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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
SK하이닉스는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약 403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그 뒤를 이어 금양, 기아,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전기가 따랐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긍정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65.33% 상승한 상황이다. 지난 17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의 매력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지위에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에 필요한 HBM 기술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4세대 제품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5세대 제품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초에는 5세대 HBM3E를 엔비디아에 제공할 예정이며, 최종 품질검사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전해졌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강하고, SK하이닉스의 입지도 매우 탄탄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신규 GPU GH200에도 SK하이닉스의 HBM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내년 연간에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선호도도 높은 상태다. AI 분야의 수요가 계속해서 확장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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