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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ES 2024에서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강화

SK텔레콤은 지난 9~12일에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유영상 사장을 비롯한 중요한 경영진들이 주요 글로벌 AI 기업들과 만나 협력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행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CES 2024에서는 AI가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등이 주요 트렌드로 주목받았다. SK텔레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사업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유 사장은 AI 기반 장비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인 휴메인과 만나 협력을 모색했다. 휴메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오픈AI, 소프트뱅크 등이 투자한 기업으로, 그들이 만든 GPT-4 기반의 대화형 웨어러블 장비 AI PIN은 AI 비서, 헬스케어, 실시간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휴메인은 향후 AI PIN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PIN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도와 SK텔레콤의 AI 플랫폼 에이닷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온디바이스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SK텔레콤 경영진은 미국의 수의 엑스레이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꼽히는 베톨로지와 협력도 추진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베톨로지의 기술을 결합하면 진단 정확도와 범위 등에서 양사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과 사피온의 주요 경영진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인 슈퍼마이크로와도 만났다. 최근 사피온이 공개한 AI 반도체 X3과 관련하여 협력을 탐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CES 2024에서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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