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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변모를 위한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SK텔레콤은 최근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自强)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묶은 전략이다. SK텔레콤은 AI 관련 투자 비중을 2019~2023년의 12%에서 향후 5년간 33%로 약 세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AI 피라미드의 하단에는 AI 인프라 영역이 포함된다. 이에 SK텔레콤은 에너지 솔루션과 AI 호스팅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데이터센터 규모도 2030년까지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 브랜드를 에이닷엑스(A.X)로 확정하였으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이름도 에이닷엑스 LLM으로 정했다. SK텔레콤은 자체 LLM을 수십 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앤스로픽, 오픈AI,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체 LLM은 통신 서비스, 고객 응대, 서비스 이용,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통신사 특화 LLM으로 고도화될 것이다. SK텔레콤은 미국의 AI 기업 앤스로픽에 약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투자하였다. 양사는 AI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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