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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앤트로픽에 1억 달러 투자… AI 사업 협력 강화

SKT(SK텔레콤)가 인공지능 혁신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AI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은 2021년에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생성형 AI 혁신 기업으로, 그들의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와 함께 현재 가장 우수한 AI 챗봇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T와 앤트로픽은 LLM(거대언어모델)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용 다국어 LLM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며, SKT는 자체 개발 및 보유한 LLM의 성능을 강화하고 앤트로픽과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앤트로픽은 기본 LLM을 목적에 따라 미세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툴을 SKT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이 LLM 전체의 기술 방향과 개발 로드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LLM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과 함께 SKT를 통해 국내 기업 등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SKT는 앤트로픽의 공식 프리미어 파트너사로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유치 및 사업 확장에 나서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SKT를 중심으로 결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국어 LLM 기반 AI 플랫폼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독일어를 사용하는 도이치텔레콤, 아랍어를 사용하는 e&, 영어를 사용하는 싱텔 등 각 기업은 각자의 요구사항과 현지 특색을 반영하여 엔드 유저를 위한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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