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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현대차 3분기 호실적 전망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하향

SK증권은 현대차가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 연구원인 윤혁진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40조원, 영업이익은 131.5% 증가한 3조6000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 도매판매가 12.6% 증가한 27만5000대로 우호적인 환율, 낮은 재고 수준, 판매 호조 등의 요인으로 인한 것이다.

한편 윤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 둔화와 인센티브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EV(전기차)를 제외한 내연차량의 인센티브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노동조합(UAW) 파업으로 인해 미국 완성차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여전히 낮은 재고일수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윤 연구원은 현대차가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말 배당금은 9500원(배당수익률 5%)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호실적과 높은 배당 수익률이 현대차 주가의 락바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현대차는 미국 도매판매의 증가와 낮은 재고, 미국 완성차업체들의 생산 차질 등으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높은 배당 수익률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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