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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K-걸스데이의 첫 기업 후원자로 선정

SK이노베이션은 대표적인 여성기술 체험프로그램인 K-걸스데이(K-Girls Day)의 첫 번째 기업 후원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우리나라의 여학생들이 이공계열을 진학하고 산업현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SK이노베이션은 25일 대전 대덕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2023년 K-걸스데이 개막식에서 기업 후원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AT와 SK이노베이션은 첨단 산업분야에서 다양성 촉진을 위해 여성인재의 유입, 육성 및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 후원자로서 산업현장 견학 및 선배 여성 이공계 인력의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KIAT는 행사 운영기관으로서 여성인재의 첨단 산업 진출을 위한 진로탐색 등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SK이노베이션은 이차전지와 탄소중립 등 혁신기술을 통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 혁신 기술의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최적의 장소"라며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소 전체 직원 중 약 28%가 여성이며, 신입 직원 기준으로는 58% 이상의 여성 R&D 인력이 재직하고 있어서 여학생들에게 진로 및 진학 설계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혁신을 주도할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의 기업 후원을 통해 K-걸스데이는 여성들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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