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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극적인 추정치 개선 전망에 주가 저평가 국면 지속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하반기 추정치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임을 분석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 연구원인 윤재성은 "올해 2분기 SK이노베이션은 10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전망치인 1362억원을 하회했다"며 "석유 사업 재고 관련 손실 2200억원과 역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반영으로 4112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온은 13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대폭 축소했다. 이는 첨단 제조 세액 공제(AMPC) 1670억원의 반영과 미국 공장 수율 개선으로 인한 영업이익률(OPM) 2%포인트의 개선에 기인한 것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는 SK온의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되어 768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하며 "SK온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155억원 증가하여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며, 정유사업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연구원은 "드라마틱한 추정치 상향 국면에 진입하였으며, 목표 시가총액은 27조원으로 계산했다"면서 "전기차 업체 수요 둔화 시그널에도 회사는 기존에 제시한 SK온에 대한 가이던스를 유지했고, 미국 휘발유 재고 부족과 석유화학 시황 개선 시 납사 마진이 개선될 가능성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 주가의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에 불과하여 과도한 저평가 국면을 보여준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하반기 추정치 개선으로 인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 내용을 종합해보면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에 극적인 추정치 개선을 이루어낼 전망이며, 주가의 저평가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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