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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테스 공장이 최근에 오픈했다. 이 공장은 IT자산처분서비스인 ITAD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공장으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등의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한 후 재사용과 재활용을 지원한다.

이 공장은 약 3700㎡의 면적을 가지며, 서버,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들이 박스에 쌓여 있었다. 이곳은 공장보다는 물류 창고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는 주로 서버를 중심으로 IT 기기들을 처리한다. 기기를 수거한 후 상태를 점검하고 데이터를 삭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추가로 사용 가능한 제품들은 재사용을 위해 분류되고, 사용할 수 없는 제품들은 광물 추출을 위해 분쇄된다.

테스는 전자기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함께 ITAD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를 인수하였으며, 폐기물의 재활용과 에너지화를 통해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스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폐기물의 수거, 보관, 운송 등 물류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테스의 최고전략책임자는 "ITAD에는 정보 파기뿐만 아니라 IT 자산의 재활용과 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IT 자산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ITAD의 최종 목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테스의 ITAD 역량은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 특정 기업이나 사이트에서 가져온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철저히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테스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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