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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엔지니어링,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연료전환 사업 추진

SK에코엔지니어링은 부산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한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SK에코엔지니어링과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은 저탄소 발전을 위한 연료전환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7만6000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50여개의 섬유 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석탄을 발전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연료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연간 14만톤의 온실가스 중 90%가 열병합발전소로부터 배출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엔지니어링과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은 노후 석탄 열병합 발전소의 연료전환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적의 중소형 분산전원 중심의 친환경 솔루션을 찾고, 상호 정보 교환, 기술개발, 투자자금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분산형 열병합 발전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석탄, 벙커씨유 등의 화석연료 기반 산업용 에너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전력 소모량을 진단한 뒤, 수소 혼소 기반의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로의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화에 따른 투자비 부담과 운영비용 상승 등 영세 노후화 사업장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대형 발전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해당 사업장의 노후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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