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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S 2024에서 통합전시관 운영…탄소중립과 행복 주제로 관객들에게 놀이공원같은 경험 제공

SK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탄소감축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이러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통합전시관의 중심에는 6m 지름의 대형 구체 LED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시킨다. SK는 관객들에게 행복하고 깨끗한 미래를 주题으로 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을 것이다. 전시관은 이 구형 LED를 중심으로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구역인 트레인 어드벤처에서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기차를 타고 15m 미디어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 이 터널 속에서는 SK가 구축하고 있는 수소 생태계 뿐만 아니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전(SMR), 에너지솔루션 사업,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두 번째 구역은 AI포춘텔러로, AI 기술을 통해 운세를 점치고 내 얼굴이 합성된 카드를 뽑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인 HBM3E도 전시된다.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빠른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데, 이를 위해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SK그룹은 이번 CES에서 넷 제로(Net Zero) 세상을 테마로 한 탄소중립 여정과 결과에서의 행복을 중점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관객들에게 놀이공원처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의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을 알리고, 관객들에게 향후 세상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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