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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이사회 강화해 거버넌스 혁신 추진…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확대

SK그룹은 각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하여 거버넌스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주와 투자자 등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SK 14개 관계사의 사외이사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SK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2023을 개최하고 이같은 의지를 모았다.

구체적으로 SK 사외이사들은 각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 기능 확대를 위해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가 회사 내부 감사기구를 직접 감독함으로써 경영 리스크를 사전 및 사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사회가 수립한 정책과 규정에 따라 경영진과 구성원이 투자와 경영 관련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춰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사회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들도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한편 사전에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감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들은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주와 투자자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SK의 주요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와 AI(인공지능) 등의 분야 글로벌 시장 전망과 관계사 전략을 검토하고, 전략과 투자에 관련한 이사회의 역할과 SK의 성장을 위한 이사회 구성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SK그룹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거버넌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된 경영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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