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MS CEO 나델라, CES 2024에서 한국 스타트업 부스 방문

애플과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CES 2024에서 한국 스타트업 부스를 깜짝 방문하여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MS의 투자 및 협업 기대가 제기되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는 지난 9월 CES 2024 전시장 중 베네치안엑스포의 유레카파크를 방문하여 한국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봤다.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가우디오랩, 모빈, 만드로다였다.

나델라 CEO는 가우디오랩의 소리 생성 AI인 "폴리(FALL-E)"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화면만 보면 해당하는 모든 소리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이다. 이미지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백색 잡음으로부터 입력에 해당하는 소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가우디오랩은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세상의 소리를 분리하고 분류하는 학습 데이터 생성을 담당한다.

가우디오랩의 부사장 이국진은 "게임을 비롯한 가상 세계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소리가 필요한 모든 곳에 AI가 현실과 동일한 소리를 생성하도록 한다"며 "누구나 원하는 사운드를 쉽게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나델라는 회사 측의 설명을 듣고 "폴리라는 이름이 MS와 협력 관계에 있는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 달리와 비슷하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모바일 로봇 배송 스타트업인 모빈도 나델라 CEO의 관심을 받았다. 모빈은 물리적 장애물로 인한 서비스 지역의 한계 극복, 비용 효율성, 다양한 로봇으로의 확장성 등을 나델라 CEO에게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MS의 투자 및 협업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나델라 CEO의 한국 스타트업 부스 방문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MS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