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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IT 계열사 LS ITC가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 ITC와 한국전력은 전날인 21일 LS용산타워에서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S ITC의 디지털 전력·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한국전력공사의 K-BEMS(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 플랫폼을 연계하여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상호 협력할 것이다.

먼저 LS ITC는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하고, 향후에는 전국 주요 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S ITC의 제조DX 사업부장 김석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 ITC의 디지털 전력 솔루션과 한전의 에너지 플랫폼을 결합해 최근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수요전략처장 김종민은 "기존에 한전에서 추진하는 개별 기기 중심의 효율향상 지원사업에 ICT 기술을 활용한 공정개선 솔루션, 제어기술 등의 에너지절감 기술로 EERS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 ITC는 LS그룹의 IT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산업단지에서의 에너지 효율화를 촉진하여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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