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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기업공개에 나선다

LS머트리얼즈가 기업공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LS머트리얼즈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LS그룹의 자회사로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데, 이전에는 2016년 LS전선아시아가 상장되었었다. LS머트리얼즈의 공모 주식은 1462만5000주로,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가격 확정을 위해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 예측이 이루어지며, 17일과 20일에는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상장은 다음달 말에 예정되어 있으며,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협력하여 맡을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 에너지(UC) 및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 UC) 시장에서 차세대 2차전지로 알려진 대형 제품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UC는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된다.

LS머트리얼즈 대표 홍영호는 "LS머트리얼즈의 제품은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첨단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LS그룹의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기업으로서 성장과 안정성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월에는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동업하였다. 이 합작법인은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을 양산하며, 2027년에는 약 20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LS머트리얼즈는 2002년에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20년간 세계를 선도해왔으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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