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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 Aimers 해커톤으로 청년 AI 전문가 양성

LG는 지난 17일에 LG Aimers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해커톤은 실전에 강한 청년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반기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 해커톤은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1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었으며, 43개 팀과 10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주어진 AI 문제를 해결하는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8월 한 달간 진행된 해커톤 온라인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이번 LG Aimers 해커톤의 주제는 온라인 유통 채널 제품 판매량 예측을 위한 AI 모델 개발이었다.

이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은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3주 동안의 제품별 판매량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하여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며, 시상식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은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참가 지원금이 지급되며, 총 상금 규모는 6000만원이다.

이번 해커톤을 통해 LG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LG AI 인재풀(pool)에 우선적으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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