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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대규모 언어 모델 기업 앤스로픽에 전략적 투자

LG CNS가 챗GPT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대규모 언어 모델 (LLM) 기업 앤스로픽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연구원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오픈AI와 함께 대표적인 LLM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LG 계열 투자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앤스로픽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 그룹사들이 유한책임투자자로 참여하는 벤처캐피털로, 수백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번 투자를 위해 LG CNS와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협력했다고 합니다. 앤스로픽은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인 클로드(Claude)2를 선보여 LLM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클로드2는 헌법적 AI 기술을 기반으로 AI의 윤리성을 강화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워 기업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 CNS는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성능 검증을 거쳐 서비스 모델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 CNS는 단순히 협력에 그치지 않고 AI 생태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LG CNS가 다양한 AI 모델을 확보하는 이유는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위함입니다. 고객 요구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LLM 모델인 엑사원(EXAONE)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LG CNS는 앞으로도 AI 모델을 확보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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