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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가명정보 결합분석 통합 서비스에 도전

LG CNS가 가명정보 결합분석 통합 서비스에 나선다. 최근 LG CNS는 국내 IT업계에서 처음으로 데이터 전문기업 인증 3종을 모두 획득하며, 가명정보 활용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 데이터전문기관 인증을 받았다. LG CNS는 이미 2021년 9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작년 7월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결합전문기관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 데이터전문기관 인증 3종을 동시에 획득한 기업은 LG CNS와 BC카드뿐이다.

가명정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가명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인해 각기 다른 기관의 자료를 가명처리한 후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분야와 비금융분야의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기관을 말한다. 반면 결합전문기관은 금융분야 가명정보를 제외한 비금융분야의 가명정보끼리 결합할 수 있는 기관을 의미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개인으로부터 제공 동의를 받은 실명정보를 활용하여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가명정보는 단독으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지만, 여러 가명정보가 모이면 식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정부는 데이터 결합의 전문성과 보안 역량 등을 검증하여 소수의 전문기관에만 가명정보 결합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LG CNS는 데이터전문기관 인증을 위해 데이터와 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법률 전문가를 확보하고, 대용량 가명정보 결합을 위한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기업 입장에서 가명정보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LG CNS의 가명정보 결합분석 통합 서비스 도입은 기존의 데이터 활용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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