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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청년 AI 전문가 양성에 힘 쏟는다

LG는 청년들을 위한 AI 전문가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의 LG 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에이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LG의 AI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LG 에이머스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8월 한 달 동안 747개 팀 1424명이 온라인 예선을 치뤘으며, 그 중 43개 팀 108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인화원을 찾았다.

해커톤의 주제는 온라인 유통 채널 제품 판매량 예측을 위한 AI 모델 개발이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온라인 쇼핑몰의 일별 및 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3주간의 제품별 판매량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 경쟁을 벌였다. LG는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하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별도로 진행될 것이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은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참가 지원금이 지급되며, 총 상금 규모는 6000만원이다.

뿐만 아니라 LG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2일간 개최했다. LG는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직접 만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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