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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에니(ENI) 그룹과 친환경 인증 제품 생산을 위한 HVO 합작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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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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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회

작성일 23-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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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에니(ENI)그룹과 합작하여 HVO 합작공장 설립
LG화학은 친환경 인증 제품 생산을 위해 바이오 원료 내재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니(ENI)그룹과 손잡고 충남 대산사업장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이 사업은 이전에 준비 중이었으나 좌절된 후 ENI그룹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다시 추진되는 것이다.

LG화학은 ENI그룹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주도하는 자회사인 ENI SM과 함께 HVO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 HVO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에 서명한 후, 현재 기술 타당성과 경제성 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이후 본계약을 맺고 투자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로,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용 연료뿐만 아니라 항공유 및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과 에니그룹은 2026년까지 연간 약 30만톤 규모의 HVO 생산공장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는 LG화학이 밝힌 생산량 등을 고려하여 이번 합작투자의 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 건설되는 HVO 공장은 국내에서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통합 생산이 가능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전에 LG화학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대산사업장 내에 HVO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을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지난해 1분기에 본계약이 체결되고 내년에 완공되어야 했으나 협의과정에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무산되었다. 이후 HVO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기업과 협력을 논의한 결과, LG화학은 ENI그룹과 협력하게 되었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친환경 인증 제품 생산에 앞장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새로운 친환경 연료 생산 시설을 건설함으로써 그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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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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