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잠정적 구조 조정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손실을 해결하려는 LG화학

세계적인 기업인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의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잠정적인 구조 조정에 나섰다.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해부터 불황의 그늘이 드리운 영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집중하여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을 세우려는 분위기다.

LG화학은 최근 한계사업 정리를 위해 구조 개편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구조 조정과 인력 재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사업본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LG화학은 "한계사업에 대한 구조 개혁을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범용사업 중 경쟁력이 없는 한계사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인력 재배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1659억원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50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에는 국내외 약 5000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범용 제품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LG화학은 공장 정리에도 착수했다. 최근에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NCC(나프타분해시설) 2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은 나프타를 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석유화학 업황의 부진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이러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성장동력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의 사업 구조를 개선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불황의 그늘이 드리운 석유화학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LG화학은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