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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 최초 LG 그램 폴드 출시

LG전자가 25일, 한국 브랜드 최초로 LG 그램 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로 얇은 편이다. 완전히 펼치면 대각선 길이 약 43cm인 17형 대화면이 되며, 화면을 접으면 대각선 길이 약 31㎝인 12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는 화면을 접어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여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 아래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아래 키보드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

또한, 노트북을 가로로 세워 화면 가운데를 살짝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어 전자책이나 문서 읽기에도 편리하다. 또한 터치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화면 터치만으로 화면을 켤 수 있다.

노트북을 펼쳐 세로로 세우면 하나의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때 상하로 화면을 분할하여 동시에 영상을 보며 편집 작업을 하는 유튜버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띄워놓고 검토하는 디자이너에게 특히 유용하다.

LG 그램 폴드는 4:3 화면비의 17형 QXGA+(1920×2560) 고해상도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하여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72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본체 무게는 약 1250g 수준이다. 또한,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위는 내구성 검증을 위해 3만번의 접힘 테스트를 통과했다.

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LG 그램 폴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출하가는 499만원이다. LG전자는 초기 구매 고객들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품 출시로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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