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G전자, 3분기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 기록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0% 이상 웃돈 깜짝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성적은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인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10일 "올해 3분기 매출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5% 급증했다. 이로써 컨센서스였던 8084억원보다 23.3%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시장 위축에도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업(UP) 가전 2.0 등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린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동시에 신흥국 중심으로 중저가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한,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전장과 기업 간 거래(B2B) 등 LG전자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신사업에서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 측은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냉난방 공조, TV 콘텐츠 사업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7.03% 상승해 10만5100원에 마감되었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3% 급증했으며, 효자 사업인 전장이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또한, 콘텐츠와 결합한 TV 제품도 좋은 성과를 내었으며,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한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LG전자는 65년간 유지해온 가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