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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제조사업 종료…그러나 고객 서비스는 지속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통해 "7월 31일자로 휴대폰 제조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매고객 및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전국 서비스센터와 베스트샵 등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64.58%), 애플(25.63%), LG전자(6.43%) 순으로 점유율이 형성되었다. LG전자의 점유율은 작년까지 10%초반을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약 6%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 2년 이상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5800만명 중 현재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5월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에 따른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통 3사가 휴대폰 재고를 빼내기 위해 대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어 사실상 공짜폰으로 여겨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설이 나온 이후부터 이통 3사에 남아 있는 재고를 다 털어내기 위해 많은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은 현재 매우 풀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대한 구제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24개월 뒤에 같은 제조사의 프리미엄 중고폰을 일정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계속해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휴대폰 제조사업 종료에 따라 모든 잠재적인 고객들은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대체 브랜드로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종료 결정은 현재의 경제환경과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내린 전략적인 판단이다. 그러나 기업은 앞으로도 계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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