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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4에서 차량용 투명 안테나 선보여

LG전자가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차량용 안테나 시장으로 진출하며, 텔레매틱스를 비롯한 차량용 통신부품 분야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유리업체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력하여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개발했다. 생고뱅 세큐리트는 프랑스의 생고뱅 그룹에서 자동차용 고성능 유리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투명 안테나는 유리에 적용하는 투명한 필름 타입 안테나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확대로 인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통신 기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중심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발전하고 있으며, 따라서 대용량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 환경이 중요하다.

LG전자는 생고뱅 세큐리트와 함께 모듈화된 부착용과 삽입용 두 가지 안테나를 개발했다. 투명 안테나는 기존의 샤크핀 안테나와는 달리 차량의 여러 유리 면에 부착할 수 있는 확장성이 큰 장점이 있다. 또한 돌출 부위가 없어 글라스 루프에도 적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투명 안테나를 위해 설계 기술과 투명 전극 소재 기술 등 80여 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차량용 통신모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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