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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 TV 업그레이드 진행…"웹OS 적용한 올레드TV부터"

LG전자가 스마트 TV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달 10일부터는 2022년형 올레드TV(G2/C2/B2/A2)를 대상으로 웹OS 플랫폼을 적용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는 LG전자가 스마트 TV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처음이다. 더불어 향후에는 대상 모델, 제품군, 지역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TV 사용고객들은 웹OS TV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스마트 TV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 화면 대신 웹OS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또한 개인별 계정을 통해 사용자만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올해 처음 선보인 퀵카드(Quick Card)가 도입된다. 퀵카드를 이용하면 TV 홈 화면이 모바일 화면처럼 뮤직,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강화된 보안 기술과 최적화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원활한 TV 시청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최신 웹OS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제품은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박형세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웹OS 파트너 서밋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억 대 이상의 스마트 TV에서 웹OS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LG전자는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 원을 투자하여 콘텐츠의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HE상품기획담당 상무인 백선필은 "스마트 TV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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