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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거점으로 해 미국 교육·의료 방면 B2B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겁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G전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에서는 놀랍도록 혁신적인 전시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BIC는 LG전자의 해외 B2B(기업간 거래) 전시장으로, 이곳에서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투명 OLED로 만들어진 문은 뚜렷한 영상이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투명한 유리 창문으로 변화하였으며, 거대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에는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를 연상시키는 초고화질 화면이 떠오르는 장관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올해 B2B 사업을 연매출 100조원의 스마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삼았으며, 이를 위해 세 가지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B2B 사업을 선택한 것입니다. 호텔 TV 등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B2B 사업의 확대는 고객지원(A/S) 및 유지 보수 등 다른 사업 부문의 확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IC에서는 LG전자의 B2B 경쟁력이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야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판독용 및 환자용 모니터, 교육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자칠판 등 다음 세대 제품들이 대거 전시되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163·136인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의 화질이나 커브드(휘어지는) 올레드 등은 현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이미 협의가 진행 중인 분야도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제품은 전자칠판입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전자칠판은 미래형 교육 현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여 쉽게 글을 쓰고 도형을 그리며 표나 자료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86형 대화면 전자칠판은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많은 관심과 수요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전자의 B2B 사업은 이곳을 기반으로 미국의 교육과 의료 분야 B2B 시장에 진출하여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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