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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의 사전 행사인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첫 번째 연사로 등장했다. LG전자의 콘퍼런스 세션은 전 세계 자동차 관계자와 취재진 4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조 사장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모빌리티 산업의 패권을 잡고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헝가리에 유럽 전장사업 전진기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고, 또한 자동차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의지도 드러냈다.

조 사장은 "자동차가 정교한 전자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70년 동안 가전 사업에서 노하우를 쌓은 LG전자가 모빌리티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빌리티 선두 기업과 협력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IAA 2023에 스폰서 자격으로 처음 참가했다. 부스는 마련하지 않았지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첫 번째로 발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는 LG전자가 가전 분야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간판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이다.

조 사장은 자동차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는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LG전자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AA 모빌리티 2023에서 LG전자의 발표와 콘퍼런스 세션은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과 언론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조 사장의 발언은 LG전자가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두에 서기 위한 결연한 의지와 앞으로의 전략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LG전자는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세계적인 관심 속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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