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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ES 2024에서 모빌리티와 AI 기술 공개

LG이노텍은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모빌리티(이동 수단)와 AI(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이 행사에 LG이노텍은 전시관을 마련하게 되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의 부스를 세울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이전 CES에서 사용된 부스보다 2배 확대될 것이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원천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이 장착된 차량 목업(시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DC-DC 컨버터,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등이 목업에 탑재될 것이다.

또한, 차량 운행 중에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장 부품의 성능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모빌리티 업계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조에 발맞춰 전 세계 고객들을 공략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CES 2024의 주요 주제인 AI를 다루는 전시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안테나 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 인패키지(RF-SiP)용 기판, 그리고 LG이노텍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FC-BGA 생산을 위해 만든 AI 기반 무인 자동화 생산시설 드림 팩토리도 함께 공개될 것이다.

LG이노텍의 CEO 문혁수는 "LG이노텍은 모빌리티와 AI 분야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기술혁신 기업"이라며, CES 2024를 통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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