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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콘텐츠 플랫폼 대폭 확대…"유플러스TV 넥스트2.0" 개편

LG유플러스가 콘텐츠 플랫폼 분야에서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에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구단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앱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일상 기록용 SNS 앱 베터를 출시하였다. 또한, 자녀 교육용 앱 부모나라도 지난달에 선보였으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아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들나라를 이어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IP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소비자 간 거래 커뮤니티가 결합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며,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와 차별화하고자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IPTV 플랫폼인 유플러스TV를 유플러스TV 넥스트2.0으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선보인 IPTV와 OTT의 통합 브랜드를 IPTV 환경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것으로, 넥스트2.0을 이용하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면서 각종 IPTV, OTT 영상을 한 화면에서 다룰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IPTV&OTT 구독 상품을 비교하거나 구글 앱스토어에서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플랫폼의 플랫폼 개념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과거부터 IPTV와 OTT의 결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를 IPTV에 연동한 후, 2021년에는 디즈니플러스를 결합시켰다. 올해 3월과 7월에는 각각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합류한 것이다.

플랫폼 개편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체 영상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체 영상 제작 스튜디오인 엑스플러스유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올 하반기에 예능 7편과 드라마 2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엑스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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