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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장 황현식은 최근 연임이 확정되면서 두 번째 임기의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AI 사업을 한층 더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통신 서비스 특화형 생성 A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통신업종이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통신 시장의 정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통신산업 저성장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익시젠이라는 통신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생성 AI를 내년 상반기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익시젠은 통신과 인터넷TV(IPTV) 등 이용자 접점이 많은 서비스나 플랫폼에서 챗봇 형태로 적용될 예정이며,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상품 추천이나 상담이 주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젠 출시를 계기로 데이터에 기반한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 24일 임원인사에서 AI&사이언스그룹장 전병기를 전무로 승진시킨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입니다. 황 사장은 신사업에 디지털전환(DX)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AI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에 더 많은 인적과 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더 열심히, 더 잘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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