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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삼성과 함께 중고폰 배터리 무료 교체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고급 갤럭시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거나 개통한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만 14세 미만 자녀 명의로 개통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아동 계정을 자녀 명의로 생성한 후 고객과 자녀의 가족 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중고 스마트폰의 배터리 무료 교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중고 스마트폰 적용 모델은 갤럭시 S21·22·23 시리즈와 플립3·4, 폴드3·4 등이다.

배터리 교체 쿠폰은 기기당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쿠폰 수령 후 전국의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173곳에서 6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 고객에게는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과 자녀 간의 가족 결합 여부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1만원 상당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카드도 증정한다. 이 기프트카드를 이용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 게임 아이템 등을 인앱 결제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에는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갤럭시A24 모델 기반의 유플러스 키즈폰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 박준수는 "국내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 주기가 줄면서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로 자원을 재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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