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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M 볼트 리콜 관련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가 리콜 비용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며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임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조7735억원, 당기순이익은 4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5% 증가한 46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7.3% 감소한 수치이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3%, 417.4% 증가한 기록을 보였다.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치로,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6분기 연속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0조원에 달한다.

리콜 관련 충당금 1510억원은 GM과의 합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GM이 부담한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LG전자와 50대 50으로 분담한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둔화했으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비용 효율화로 인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되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리콜 수량과 범위에 변동은 없으며,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도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7조5206억원, 영업이익 1조938억원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86.1%, 140.7% 성장한 수치이다. 유럽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약간 둔화되는 가운데, 북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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