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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회사 배터리 미래 기술 개발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로 인해 개발 필요성이 한층 높아진 실리콘 음극재 개발 계획도 언급되었습니다.

김제영 LG엔솔 CTO는 지난 7~9일 중국 하이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신에너지자동차대회(WNEVC)에서 메인세션 화상 발표를 맡았습니다. WNEVC는 중국과학기술협회와 하이난성 인민정부가 주최한 중국의 대표적인 신에너지 자동차 전시 컨퍼런스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는 김 CTO의 첫 해외 행사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김 CTO는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재구축 가속화를 주제로 배터리 핵심 기술 트렌드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기차의 미래 발전 추세가 더 긴 주행 거리, 급속 충전, 가격 경쟁력, 안전성 이 4가지 핵심 영역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전성은 전기차 시장의 미래 발전에 특히 중요하며, 주행거리와 급속충전 기술도 LG엔솔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CTO는 LG엔솔의 배터리 미래기술 개발 청사진도 언급했습니다. 차세대 배터리 측면에서 2026년 폴리머 전고체 배터리, 2027년 리튬·황 배터리, 2030년 황화물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며, LG엔솔의 리튬·황 배터리는 성층권 무인 항공기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LG엔솔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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