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서 대규모 황산코발트를 확보했다. 이는 북미 시장 공급망을 강화하고 동시에 공급망 다변화에 힘을 주는 중요한 모멘트입니다. 7월 24일(현지 시간) 캐나다 광물 업체 일렉트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황산코발트에 대한 장기 공급 협약을 맺었습니다. 황산코발트는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사용됩니다.

이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일렉트라로부터 1만 9000톤의 황산코발트를 공급받게 됩니다. 양 회사는 지난해 9월에도 2023년부터 3년 동안 7000톤 규모의 황산코발트 공급 업무협약을 맺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 기간과 물량을 더욱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트렌트 멜 일렉트라 CEO는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전기차 공급망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렉트라는 북미 유일한 황산코발트 제련 업체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준공 예정인 정제소에서 황산코발트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정제소의 생산에는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하는 핵심 광물을 북미 지역의 배터리 제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공급망 다변화 효과도 기대됩니다. 글로벌 메탈·광산 시장조사 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정제 코발트의 71%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에서 대규모의 황산코발트를 확보하여 북미 시장 공급망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공급망의 다변화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