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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이어가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배터리 진단 솔루션 스타트업인 민테크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배터리 상태와 성능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을 파트너사로 가지고 있다. 민테크는 자체적인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기존에 2시간 이상 소요되던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20분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민테크는 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재무적 투자자 3개사로부터 140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지분 투자와 협약을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민테크와 함께 자사 배터리에 최적화된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혁신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장 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원프레딕트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원프레딕트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설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설비의 고장을 예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데이터 분석·머신러닝 모델 구축 전문 기업인 씨피프티원에도 지분을 투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씨피프티원과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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