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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을 주도하는 배터리 컨소시엄이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간 생산 능력이 3만t인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투자부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장관은 3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배터리 투자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간디 술리스티샨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니코 칸터 PT안탐 회장, 인도네시아 배터리공사(IBC) 등도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화유코발트, LX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과 인도네시아 기업 안탐, 인니 배터리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의 대표사를 맡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각 사의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아직 협의 중에 있다.

바흘리 장관은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LG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9년 인도네시아와 한국 정부 회담 결과로 추진된 사업이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LG는 공동 주주 참여사 결정을 완료했으며, 지분 구조에 대한 합의가 완료되면 올해 안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컨소시엄은 최대 98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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