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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50 탄소중립(넷제로) 추진…기후 위기 대응 계획 발표

LG디스플레이가 2050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31일 LG디스플레이는 1년 간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는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목표 및 달성 전략을 포괄적으로 담아 확대 개정한 것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배출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53%, 2040년까지 67% 줄이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강화했다. 9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을 가능하게 하는 감축설비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작년에는 총 235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폐수 재이용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재이용수 사용률은 174%에 달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 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 문제 저감 및 유해물질 사용 최소화 방안을 확대했다. 제품 폐기 시 재활용하기 쉽도록 설계를 개선하고, 소재를 단일화하여 디스플레이 완제품의 폐기 후 재활용률을 약 80%까지 높였다. 또한 친환경 점착제 등 환경 규제 물질도 친환경 물질로 대체하여 유해물질 방출량을 최소화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망 내 기업들에게 ESG 공급망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제적인 ESG 리스크 관리를 통해 파주 사업장은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에서 가장 높은 공급망 관리 수준을 의미하는 VAP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구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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