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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메르세데스-벤츠와 디스플레이 사업 협업 논의

LG디스플레이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에서의 협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LG디스플레이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미래의 협력 방향을 확실히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봉석과 사장 정호영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인 올라 칼레니우스와 만났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EO인 마티아스 바이틀과 LG디스플레이의 김병구 오토 사업 그룹장, 김희연 CSO 등 양사의 경영진들도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2004년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20년 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는 벤츠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S클래스와 EQS, EQE 등에 차량용 P-OLED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는 P-OLED가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의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고, 직관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여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에게 차세대 차량용 OLED와 하이엔드 LCD 신기술을 소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34인치 초대형 P-OLED,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투명 OLED, 12.3인치 무안경 3D 계기판, 시야각 제어 기술 등이 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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