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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TX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 안내 문구가 상세하게 나와 신청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마일리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행자 중 유아나 어린이, 중증장애인 등의 경우에는 승차권 구매자에게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KTX와 수서고속철도(SRT)에 대한 민원을 바탕으로 고속열차 이용자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여 운영 주체인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SR)에게 권고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2021년 11월부터 이용자가 KTX 승차권을 2매 이상 구매하면 구매자에게 1매분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나머지는 신청할 때마다 쌓아주는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제도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동행자가 직접 마일리지 적립을 신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유아, 어린이, 중증장애인 등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열차 지연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도 SR은 역사 내 전광판과 모바일 앱상의 승차권 예매목록 간 지연정보를 다르게 안내하고, 모바일 승차권에 지연정보를 표출하지 않아 이용자가 모바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권익위는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에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 안내 문구를 상시 게재하고, 유아, 어린이, 중증장애인 등의 마일리지는 구매자에게 자동으로 적립해 주도록 SR에게 권고했습니다. 또한, 역사 내 전광판과 모바일 앱상의 승차권 예매목록의 지연정보를 동일하게 안내하고, SRT 모바일 승차권에도 지연정보를 표출하도록 했습니다. SR은 이에 대해 동의하며, 지난달 22일부터 모바일 승차권 지연정보 표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권근상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고속열차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 관련 안내와 지연정보 표출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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