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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대합실 냉방 불만, 시민들의 원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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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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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대합실 냉방 불만…휴가철 시민들 원성

장마 이후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KTX 대합실 냉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출장을 위해 KTX 광명역을 이용한 회사원 권모(44)씨는 대합실에서부터 출장 "의지"를 잃었다. 기차를 기다리느라 머물던 대합실의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겼기 때문이다. 폭염으로 KTX가 연착되면서 대합실에 머무는 시간은 평소보다 더 길어지고, 권씨는 그 사이 더위와 불쾌지수와 싸워야 했다.

권씨는 "왕복 요금 10만원 넘게 내고 이용할 교통 수단인지 모르겠다. 다음 출장부터는 공항을 이용하든지 자차를 타고 가겠다"면서 "이 넓은 공간에 천장 에어컨은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KTX 수원역을 이용한 김모(50)씨는 "오전 9시 열차를 기다리던 수원역 대합실 실내온도가 30도를 넘었다"면서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땀으로 샤워하고 나왔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날 수도권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았는데, 광명역과 수원역 양쪽 대합실 실내온도는 낮 기준 32도 정도였다. 실외와는 불과 3도 차이다. 게다가 대합실은 시민들이 모여있고, KTX를 탑승하러 내려가면 철로 열기가 더해져 불쾌지수도 상승했다.

수원역 대합실은 KTX, 1호선, 수인선 총 3개 노선이 모여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에어컨 냉기는 천장에 군데군데 약하게 나오고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수원역 대합실의 면적은 2214㎡이며, 층고는 4m(중앙부분 10.2m)이다. 공조기를 통해 냉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KTX 대합실 냉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휴가철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문제에 대해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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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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