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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1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 웃도다

KT는 최근 호실적을 거뒀다. 5개월째로 CEO 공백을 겪고 있었던 KT가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하고 비통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로, 지난 2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달 말에 차기 CEO인 김영섭 대표이사를 선임하여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475억원, 당기순이익은 4325억원으로 각각 3.7%, 19% 증가했다. 이로써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최대, 매출은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번 호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10.7% 웃돌아 상회하는 결과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조5278억원과 5204억원이었다.

KT 회사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업 경비 증가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및 B2B 사업의 균형 잡힌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호실적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김영섭 대표이사의 내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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