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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 롤드컵 진출을 위한 대결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오늘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선발전 1라운드에서 맞붙는 두 팀 중 승리한 팀이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번 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한다. 패배한 팀은 내일 열리는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26일에 마지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LCK는 총 4개의 롤드컵 진출권을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젠지 e스포츠가 LCK 서머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여 LCK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되었고, 패배한 T1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으로서 LCK 2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 이제 남은 두 개의 시드를 두고 KT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3일간 경기를 펼치게 된다. LCK 4개 팀은 이번 롤드컵에서 플레이-인을 건너뛰고 본선인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KT 롤스터는 5년 만에 롤드컵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2018년에는 LCK 서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하여 롤드컵 무대에 오른 적이 있으나, 그 해 8강에서 중국 리그 LPL의 IG(인빅터스 게이밍)에게 패배하였다. 이후 2019년과 2022년에는 선발전에 참가하였지만 성공적인 롤드컵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 이번 시즌 KT는 16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T1에게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들은 LCK 올 프로 퍼스트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어 롤드컵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더욱 느끼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도 롤드컵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롤드컵에 도전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선발전에서 승리할 경우 디플러스 기아와 DRX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마지막 티켓을 두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은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승리한 팀은 롤드컵에 출전하여 국제 무대에서 우승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어느 팀이 최종적으로 롤드컵에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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