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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격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보상받는 서비스 등장

KT엠모바일이 자급제 단말기 구매가격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자급제 보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통신 3사의 단말기 보상 서비스와는 달리 재약정 조건 없이 단말기 가격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MZ세대가 알뜰폰 요금제+최신 자급제폰 조합을 선호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출시되었다.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 단말기 이용률은 약 90%에 달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KT엠모바일 가입자는 18개월간 자급제 보상 서비스 전용 부가서비스를 이용한 후 보상을 신청하면 단말기를 반납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부가서비스는 아이폰형(월 6600원), 안드로이드형(월 8800원), 폴더블형(월 1만2650원) 등 3종류가 제공된다.

KT엠모바일은 대리점이 많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가전업체 위니아의 고객서비스센터 위니아에이드와의 제휴를 통해 보완했다. 신규 가입 후 19~21개월이 지난 시점에 전국 위니아에이드센터와 위니아딤채스테이 직영 매장에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은 최대 50%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폴더블 폰은 최대 4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업계는 알뜰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고집하던 고객들의 눈길을 끌 만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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