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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2025년까지 연간 판매량 3배로 늘려 32만대 돌파 목표

KG모빌리티가 2025년까지 연간 판매량을 3배로 늘려 32만대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장 생산라인을 조정하여 혼류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도 출시할 계획이다.

21일, KG모빌리티에서 개최된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콘퍼런스에서 곽재선 회장은 "2025년까지 완성차 생산 22만대와 KD(반제품&반조립) 10만대를 포함해 연간 3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G모빌리티는 생산라인을 조정할 예정이다. 곽 회장은 "평택공장에 500억원을 투자해 개조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양쪽 라인에서 다양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은 1~3 조립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1라인은 주로 토레스와 티볼리 등의 모노코크 타입 자동차를, 3라인은 렉스턴 등의 프레임바디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2라인은 과거 체어맨 등을 조립하다 현재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KG모빌리티는 2, 3라인을 통합하여 모노코크나 프레임바디 혼류생산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전기차(EV)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코란도 이모션과 토레스 EVX의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두 모델은 전용 전기차가 아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기 픽업트럭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코란도 후속 전기차(KR10 EV), 2026년에는 렉스턴 후속 전기차(F100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이번 목표 도전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의 판매량과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이 기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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