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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첫 전기차 토레스 EVX,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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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2 14:15

KG모빌리티, 첫 번째 전기차 토레스 EVX 출시

KG모빌리티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토레스 EVX는 중국 비야디(BYD)에서 공급받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경쟁 모델들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특징을 갖고 있다.

토레스 EVX는 기존 토레스의 플랫폼을 그대로 채용한 만큼 외관은 유사하다. 다만 전면에 있던 대형 그릴 대신 얇고 가로로 뻗은 주간주행등을 달아 전기차임을 확실히 드러냈다.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전방 주시용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 등 SUV의 특징을 강조했다. 후면은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장식물과 후방 LED 조합 램프를 적용했다. 레터링도 기존의 KG MOBILITY에서 KGM으로 변경되었다.

토레스 EVX의 내부 공간은 KG모빌리티의 중점 사항이었다. 운전석에 오르면 시인성과 시야각이 좋아서 운전하기 편하며, 헤드룸도 넉넉하게 설계되어 있다. 헤드룸이 넉넉해 운전석에서 뒤를 돌아보면 2열과 트렁크 공간도 꽤 넓어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장 4715mm, 전폭 1890mm, 축간거리 2680mm 수준의 크기로 중형 SUV인 싼타페나 쏘렌토에 비해 작아 보이지만, 차박이나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고려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게 설계되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 LFP 배터리의 탑재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전통적인 오프로드 SUV 형태와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을 결합한 이 차량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