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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중국 BYD와 협력 강화…전기차 생산 확대

KG모빌리티가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인 BYD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전기차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2일 BYD와의 배터리팩 한국 공장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그룹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KG모빌리티 회장 곽재선, 대표이사 정용원, 연구소장 권용일, BYD그룹 회장 왕촨푸, 핀드림 배터리(BYD 배터리 계열사) 총사장 허롱, 핀드림 파워트레인(BYD 동력계 계열사) 총사장 루어홍빈 등이 참석했다.

KG모빌리티는 핀드림 배러티와 배터리팩 한국 공장 협약을 맺었으며, 핀드림 파워트레인과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팩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토레스 EVX와 내년 하반기 양산이 예정된 O100(코드명)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BYD와 함께 개발할 차세대 하이브리드차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하며, 2025년에 양산을 목표로 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병행 개발할 예정이다.

곽 회장은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사 제품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도입하고,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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