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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코마린(KORMARINE) 2023에서 신제품 선보여

KCC(224,500원 ▼5,500 -2.39%)가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3에 참가 중이다.

KCC는 2009년 첫 참가 이후로 올해로 여섯 번째로 참가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 벡스코 4번 홀에 약 72㎡의 부스를 마련해 KCC의 선박 도료 기술과 제품을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선박 분야의 흐름에 맞춰 신제품인 실리콘 방오 도료와 용제 저함량 도료를 중점으로 선보였다.

신제품인 실리콘 방오 도료는 올해 출시된 고성능 실리콘 수지 기반 도료로, 선체 표면의 마찰 저항력을 줄여 선박의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 출시 이후로 최대 컨테이너 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의 선박에 적용되었으며, 남유럽과 북유럽 외 23척에 추가로 도장될 예정이다.

또한 용제 저함량 도료는 대기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함량을 최소화한 도료로, 국내 대기 환경 보전법을 준수하면서도 우수한 방청성과 작업성을 발현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KCC의 용제 저함량 도료는 IMO(국제 해사 기구)의 PSPC 규격에 준한 품질 성적서를 주요 선급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아 품질 신뢰성을 높였으며, 현재 140척 이상의 선박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KCC는 선박의 내화 및 보온 목적으로 사용되는 단열재도 함께 소개했다. 국내 및 일본 산업 규격, 유럽 연합 인증 등 국외 공인 기관으로부터 제품의 품질, 성능 및 안전성을 보증받은 선박용 단열재로, KCC는 무기 단열재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KCC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들을 통해 국내외 선박산업에 공헌하고 있으며, 코마린(KORMARINE) 2023에서의 참가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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