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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베트남 자딘 및 안팟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 KBI그룹이 전선·동소재사업 및 자동차부품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도중 베트남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자딘 그룹과 안팟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I그룹은 자딘 그룹 및 안팟 그룹과의 협력을 위해 계열사인 KBI건설과 KBI코스모링크 등의 사업 역량을 모았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17일에는 KBI그룹의 박한상 부회장 등 임원진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자딘 그룹의 본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KBI그룹과 자딘 그룹은 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택 개발, 산업단지 개발, 의료 등과 관련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진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자딘 그룹은 초기에는 수출용 신발 제조 및 가공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부동산 개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자딘 그룹은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KBI그룹은 지난 18일에는 안팟 그룹의 리조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KBI그룹과 안팟 그룹은 서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는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 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등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팟 그룹은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 유통 사업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안팟 그룹은 지난해 1조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KBI그룹은 베트남 내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I그룹의 계열사인 KBI코스모링크는 2017년에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전력선, 통신선, 기기선 등을 제조하고 영업을 시작하며 베트남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KBI그룹은 베트남 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KBI그룹은 전선·동소재사업 및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이지만, 이번 베트남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다각화와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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