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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의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올해 싱가포르에 진출할 KB스타터스 싱가포르 2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AI, 헬스케어, ESG, 애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와 전용 사무 공간(공유 오피스 WeWork)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글로벌 핀테크 전문 AC 기업인 싱가포르 테니티의 비즈니스 현지화를 위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 및 투자 유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준비 중인 현지 기술 검증(PoC)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 중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이번 KB스타터스 싱가포르 2기 선발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을 심사하여, 혁신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6월에도 KB스타터스 미국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글로벌 스타트업 역시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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