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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싱가포르를 통해 성장 가능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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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2 15:13

KB금융그룹,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10곳 발표

KB금융그룹은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KB금융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 해외 투자 유치 및 제휴 가능성,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H2O Hospitality, 센트비, 셀러노트, 애그유니, 케이크랩스, 메라키플레이스, 씨너지, 에이젠글로벌, 핀투비, 하이파이브랩 등 10개 회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AI분야를 비롯해 헬스케어, ESG, 애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유 오피스인 WeWork와 연계한 업무 공간과, 글로벌 핀테크 전문 AC(Accelerator)기업인 싱가포르 테니티(Tenity)사의 비즈니스 현지화를 위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KB금융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싱가포르를 출발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하며, 스타트업들의 해외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국내 경제와 기업 생태계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